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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칼럼] 고수의 향 '데칸알'이 전해주는 안티에이징 마법
작성자 보타닉센스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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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11-30 10: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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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51

향, 피부가 먹는 그리고 사랑하는 기능성 식품 ②



해외 여행에 갈 때마다 "고수 빼고 주세요."를 줄줄 외워야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쌀국수에 고수가 없으면 섭섭한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고수는 호와 불호가 확실하게 나뉘는 식물 중 하나이다. 그런데 독특한 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섭취를 꺼리는 이 고수의 향에는 사실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피부노화가 일어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내인성 노화와 자외선, 스트레스, 영양상태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나타나는 외인성 노화로 크게 분류된다. 


콜라겐이 피부 탄력, 나아가 피부노화 상태를 결정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콜라겐은 피부를 받쳐주는 기둥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체내에서 만들어지고 분해되면서 균형을 이룬다. 즉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양보다 분해되는 양이 많으면 피부에 깊은 주름이 생기고 탄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콜라겐 파괴를 억제하는 고수의 향 '데칸알'


데칸알은 고수, 자몽, 생강 등에 함유되어 있는 향 성분이다. 본 연구팀(연세대학교 TSPARK Lab)은 콜라겐을 만드는 섬유아세포에 데칸알을 처리하여 연구한 결과, 데칸알이 세포의 cAMP 경로를 활성화시켜 콜라겐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콜라겐 파괴는 방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렇다면 데칸알이 활성화시키는 cAMP 경로는 어떻게 콜라겐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일까.



cAMP 신호전달을 통한 콜라겐 양 증가


피부세포 내 콜라겐의 양은 외부와의 신호전달을 통해 조절되는데 신호전달 물질인 cAMP가 핵심적인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섬유아세포 안에서 이 cAMP 레벨이 높아지면 프로콜라겐 가닥들의 생성이 증가하고, 이러한 프로콜라겐 가닥들이 꼬이면서 콜라겐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이 cAMP 레벨이 증가하면,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 합성효소의 발현 역시 증가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 히알루론산은 콜라겐 사이의 공백을 채워, 콜라겐구조를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편 cAMP는 MAPK(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라는 콜라겐 분해 경로 역시 조절하여, 콜라겐 분해효소인 MMP의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고 그 결과, 콜라겐 분해를 억제한다.


그동안 식품으로 흔히 접하던 식물의 성분이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안티에이징을 도와준다는 점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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