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향 성분 화장품 기업 보타닉센스는 설립자 박태선 대표가 탈모 개선 향 성분을 발견해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박 대표가 운영하는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TSPARK LAB은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을 생성하는 모유두세포에 향 수용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향 수용체가 특정한 향 성분과 만나면 케라틴 생성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에 밝힌 향 성분은 사과, 바질, 계피 등에 함유되어 있는 '노나날'이다. 노나날의 향 신호를 받은 모유두세포는 케라틴 성장 인자를 증가시켜 케라틴을 생성하고 그 결과 발모를 촉진시킨다.
이번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저널인 IJMS(국제분자과학학회지)에 등재됐다. IJMS는 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 등재 국제학술지로 임팩트 팩터(피인용 지수) 4.5점대다.
보타닉센스 관계자는 "노나날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보타닉센스의 발모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밝힌 향 성분은 사과, 바질, 계피 등에 함유되어 있는 '노나날'이다. 노나날의 향 신호를 받은 모유두세포는 케라틴 성장 인자를 증가시켜 케라틴을 생성하고 그 결과 발모를 촉진시킨다.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