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프토닉을 3개월째 사용중입니다.

하루에 두번 샴푸를 하는데, 아침 저녁 두번 스칼프토닉을 사용하고 있죠.

사실 탈모관련 샴푸는 집에만 서너종이 있을뿐 아니라 샴푸는 1년넘게 사용중이라서

딱히 큰 효과를 본다고는 느낌이 잘 안오지만 그래도 안 쓰면 왠지 섭섭한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이런 저런 샴푸들은 여러가지 사용해보고 있었는데

헤어토닉은 사실 처음인지라 역시나 샴푸처럼 큰 기대없이

어느덧 삼개월째네요.

2개월째만 해도 체감 느낌이라고하면 모발에 힘이 생기고

모발이 잘 안 빠지는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확실히 아침에 일어나서 베개를 보거나,

집안 청소를 할때 후두둑 떨어져있는 머리카락의 양이

평소보다 조금 덜하다 느낌이 있었죠.

그런데 실제로 3개월을 사용해보니 앞머리 부분에 잔머리가 꽤나 생긴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사실 탈모시작이라서 모발의 수가 많지도 않고

듬성듬성한 곳들이 꽤나 있는 편이라서 이런 크게 눈에 띄는

부분들이 확 채워질것이라고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빠지는 모발의 수가 줄어들고, 앞머리 부분에 잔머리들이 생긴다는것이

어찌나 기쁘던지요.

원래는 머리를 좀 길러서 커버를 하려고 하다가,

최근 일때문에 머리를 좀 자르게 되었는데, 보통 앞머리를

내리는 과감함은 잘 안보이는데,

얼마전 머리를 말리면서 스타일링하기전에

앞머리를 앞으로 내렸는데?

오잉? 예전 바코드 머리가 아닌거예요.

물론 머리 풍성한 분들처럼 앞으로 내렸을때 풍성하게 가려지는 것은

아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앞으로 내리면 완전 바코드머리라서

이건 도저히 냅둘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좋든 싫든 머리를 길러서 위로 업하는 머리스타일만

고집했었는데, 어느순간 이렇게 머리를 아래로 내려도 아직은 어색하지만,

그래서 이상해보이는 정도는 아니게 되었더라구요.

모발이 빠지는 것은 덜해지고, 보송보송 잔머리는 난다고 느낀것이

그냥 저 혼자만의 상상은 아니었던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보통 3-6개월은 꾸준히 사용을 해야하는 탈모제품이기에

이제부터 제대로 된 효과를 볼수 있을것 같은 기대가 흠뻑 들더라구요.

일단 양도 하루 두번 사용해도 충분히 한달은 사용할 만큼 넉넉하구요.

끈적거림이나 화끈거림없이 부드럽고 시원한 사용감이 좋습니다.

사용하고 나서도 하루 종일 케어를 해준다고 하니까

씻어내는 제품들보다 훨씬 더 효과가 있을것 같구요.

앞으로 몇개월 더 꾸준히 사용하면서 그 효과를 지켜보려고 합니다.

1번 2번 사진 : 2개월 사용후 상태

3번 4번 사진 : 3개월 사용후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