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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칼럼] 피부 탄력 개선의 열쇠, 블루베리의 향 '알파 이오논'
작성자 보타닉센스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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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11-30 10: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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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96

향, 피부가 먹는 그리고 사랑하는 기능성 식품 ③



자외선이 피부 노화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자외선은 콜라겐을 파괴하고 히알루론산을 감소시켜, 피부 탄력을 무너뜨리면서 피부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우리는 이러한 자외선을 최대한 피하고자 선크림을 바르지만, 결국 선크림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100% 보호해 주지는 못한다. 다른 방식으로 피부 탄력을 지키는 방법은 없을까.


 


피부 탄력을 지켜주는 '알파 이오논'


제비꽃이나 블루베리 등에서 발견되는 향 성분 ‘알파 이오논’은 먹어도 안전하기 때문에 사탕이나 제과류, 아이스크림, 음료 등의 식품에 새콤한 향을 부여하는 착향료로 현재까지 쓰이고 있다.

다만 '향' 성분은 온몸에 퍼져있는 '향' 수용체를 통해 코뿐만 아니라 여러 신체기관에서 인지될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 여기서 본 연구팀(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TSPARK Lab)은 피부의 향 수용체를 통해 알파 이오논이 피부 노화를 막아준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알파 이오논은 어떤 기전으로 피부 탄력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일까.

 

 


콜라겐을 만드는 섬유아세포


콜라겐은 수분을 제외하고 피부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아주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콜라겐이 줄어들면 피부가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피부의 안쪽 진피에는 섬유아세포라는 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피부 단백질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지만 나이가 들거나 자외선, 스트레스 등을 받게 되면 섬유아세포의 수 자체도 줄어들고, 섬유아세포가 콜라겐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줄어들어 노화가 발생하는 것이다.

 

 


알파 이오논이 보낸 시그널에 의해 조절되는 콜라겐


우리 몸의 세포는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일꾼이라기보다는 잘 프로그래밍되어 명령을 기다리는 기계에 가깝다. 이러한 세포는 명령인 ‘시그널’에 의해 일을 하게 되는데, 섬유아세포가 얼마나 콜라겐을 많이 만들어내느냐 역시 시그널에 의해 조절된다.


콜라겐을 많이 만들도록 하는 대표적인 시그널은 TGF-β (transforming growth factor-β)가 매개하는 시그널이다. 반대로 콜라겐을 파괴하는 시그널도 있는데, MAPK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가 매개하는 시그널이 바로 그것이다. 이 시그널이 전달되면 콜라겐을 파괴하는 MMP (matrix metallopeptidases)라는 효소가 활발하게 생성되어 콜라겐을 무너뜨린다.


가령 자외선이라도 받게 되면 우리 세포 내에서는 콜라겐을 생성하는 TGF-β 시그널은 억제되고, 콜라겐을 파괴하는 MAPK 시그널이 촉진되지만, 알파 이오논은 자외선이 전달하는 시그널과 정반대의 시그널을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알파 이오논은 피부 섬유아세포의 향 수용체에 인지되어, TGF-β 시그널을 촉진하고, MPAK 시그널을 억제하여,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콜라겐 파괴를 막는다는 것이다.

 

'향' 성분이 보내는 시그널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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